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내 학원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예산 편성 제안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내 학원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예산 편성 제안
  • 김정수
  • 승인 2021.08.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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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박근철(민·의왕1) 대표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박근철(민·의왕1) 대표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도내 학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할 것을 경기도교육청에 제안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내 학원 및 교습소는 3만 2천여 곳에, 종사자 수는 11만 5천여 명에 이른다. 

학원자율방역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쓰고 있지만 방역물품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학생을 비롯한 청소년의 감염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학교에 각종 방역물품 등을 마련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한민국 교육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학원의 경우 방역물품 지원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부산, 인천 등 일부 광역시·도에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원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거나 방역예산을 편성, 지원하고 있다.

이에 도의회 민주당은 일부 광역시도에서도 방역물품 지원예산을 편성해 지원하는 만큼 경기도도 학원에 방역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이번 방역물품 지원예산 편성 제안은 추가경정 예산 및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준비하고 있는 도민 민생정책 제안사업 중의 하나이다.

박 대표는 "도내 학원들은 코로나19가 대유행할 때마다 정부의 휴원 권고를 잘 이행해 왔다"면서 "방역물품 지원예산 편성으로 휴원으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는 의미도 있다. 집행부에서 학원 종사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학원에 꼭 필요한 방역물품이 지원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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