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교섭 의원 "경기도, 경강선 연장사업 추진 적극 나서야"
엄교섭 의원 "경기도, 경강선 연장사업 추진 적극 나서야"
  • 김정수
  • 승인 2021.07.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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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엄교섭(민·용인2)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엄교섭(민·용인2)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엄교섭(민·용인2) 의원이 경강선 연장사업에 경기도가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용인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2019년 경기도를 통해 경강선 연장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용인시는 또 지난해 7월 광주시와 안성시가 참여하는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3개시는 철도교통에서 소외된 170만 인구의 경기 동남부 균형발전과 수도권 연계교통 강화를 위해 해당 노선반영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까지 제출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2일 국민공청회를 통해 경강선 연장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다만,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했다. 

이후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당초 건의안을 수정한 1단계 우선 추진안 마저 추가검토 사업으로 분류했다. 

엄 의원은 "1단계 우선 추진안은 주민간담회와 설명회, 인근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며 "이마저도 국토부가 추가검토사업으로 확정고시한 것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강선 연장 사업을 위해 용인시에서 경제성이 확보된 수정안을 제시함으로써 국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제성을 더욱 향상시켰는데도 국토부의 이같은 결정은 아쉽다는 것이다.

이에 엄 의원은 경강선 연장사업이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신규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체계적 계획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평택 부발선에 K반도체의 중심지가 될 반도체클러스트 원삼 SK역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엄 의원은 이와 함께 용인시 관내 상습정체해소와 최적 도로망 구축을 위해 ▲국도 45호선 대체우회도로 마평∼모현 구간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 남동∼양지 구간 ▲국지도 84호선 서리∼운학 구간 등 3개 노선의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에 경기도의 협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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