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의원, 탑동초·효원초·구운중 등 군 항공기 소음 피해교 지원을 위한 정담회 실시
황대호 의원, 탑동초·효원초·구운중 등 군 항공기 소음 피해교 지원을 위한 정담회 실시
  • 김정수
  • 승인 2021.07.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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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항공기 소음 피해교 지원 정담회./사진=경기도의회
군 항공기 소음 피해교 지원 정담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4) 의원이 군공항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학교 지원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 14일 군항공기 소음피해 학교인 탑동초등학교와 효원초등학교, 구운중학교를 잇따라 방문한 것.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군사기지 주변 소음 피해학교들의 구체적 지원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를 발의한 황 의원이 학생의 학습권 침해와 교사의 교육권 침해 등 학교 고충과 대책 마련을 위해 정담회를 마련한 것.

경기도교육청이 군 공항 소음 피해가 가장 많은 수원지역을 시범모델로 소음측정 용역을 실시한 결과, 수원 군 비행장 인근 70개교가 심각한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

황 의원은 피해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군공항 소음으로 피해교 학생 과 교직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절실하다"며 "이에 학교 고충을 듣고 대책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정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학교 관리자와 학부모 대표는 물론 경기도교육청,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피해학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른 원격수업일수는 늘어나고 있는데, 소음으로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등 정상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문제해결을 위해 방음창 공사와 냉난방 시설설치 등 지원은 물론 학생과 교직원이 지속적인 소음피해 노출, 소음스테레스 등에 따라 다양한 피해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참석자들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의견을 같이하고,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사·전문상담사 지속 지원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청소년 공간 구성 등 학교별 현안도 함께 논의했다.

황 의원은 "수원 지역 외에도 140여개교가 군공항 소음피해를 겪고 있다"며 "경기도도교육청이 교육 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책과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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