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예산안 본격 심사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예산안 본격 심사
  • 김정수
  • 승인 2018.09.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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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일 경기도 2018년 제1회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및 도 교육청 2018년 제2회 추경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

예결위에 따르면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2018년 본예산 대비 도는 1조 6,270억원 증가한 23조 6,035억원이고, 교육청은 제1회 추경액 대비 5,185억원 증가한 16조 2,788억원 규모이다.

이기형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이기형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이기형(민.김포4) 의원은 "남북평화 협력시대에 경기도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남북협력기금의 효율적 운영과 경기도내 접경지역 시군에서 희망하는 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수요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성훈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박성훈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박성훈(민.남양주4) 의원은 "추가경정 예산안에 편성된 기금의 운영계획이 일반회계에서 기금으로 이전된 재원을 기금의 고유목적 사업에 편성하지 않고 재무활동인 도금고 예치로 편성돼 있어 적기 투자를 못하는 구조로 돼 있다"며 "중소기업육성기금과 남북교류협력 기금은 세밀한 집행계획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기금과 특별회계의 자금들이 도금고에서 잠자지 않고 도민의 생활에 필요한 정책에 효율적으로 투입되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통합자금운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임종철 기획조정실장은 “남북협력기금은 향후 중앙부처 사업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 추진시 접경지역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박태희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박태희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박태희(민.양주1) 의원은 "추경에 편성된 도로사업의 경우 국지도 사업 7개 중 5개를 경기동북부에 지원하는 등 그동안 각종 규제로 희생해온 동북부지역에 예산이 집중 투자됐다"며 "그러나, 이번 추경예산안에 편성된 도로사업에서만 4,026억원이 미집행되고 있어 SOC 사업의 집행부진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유근식(민.광명4) 의원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청년일자리 문제에 대한 정책과 함께 중장년 조기 명퇴자와 사업실패자 등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있는 도민들의 취업 지원 정책도 함께 펼쳐야 한다"며 "취업에서 끝이 아니라 기술과 기능습득 등 지속적인 보수교육 예산을 2019년 본예산 편성시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예결위는 7일은 보건복지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농정해양위원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예산심의를 이어가고, 10일에는 도 교육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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