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결특위, 2020회계연도 결산심사 본격 돌입
경기도의회 예결특위, 2020회계연도 결산심사 본격 돌입
  • 김정수
  • 승인 2021.06.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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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7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2020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 건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검토한 결산안은 17일부터 22일까지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후 23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결산심사 규모는 경기도의 경우 세입결산액 36조 6,681억원, 세출결산액 33조 2,650억원, 세계잉여금 3조 4,031억원 등이고, 경기도교육청은 세입결산액 18조 3,956억원, 세출결산액 17조 3,247억원, 세계잉여금은 1조 709억원이다.

박재만(민·양주2)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29명의 예결위 위원들은 지난 5월 28일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2020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건)이 제출된 후 실국별 결산개요와 관련분야 자료를 요구하며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

예결특위는 세수추계와 채권·채무관리의 적정성을 되짚어 보고 예산의 전용, 이체, 이월, 결손처분, 예비비 지출 등이 집행부 재량범위 내에서 이뤄졌는지, 예산관리 업무들이 적합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26개 산하기관의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도(道) 재원을 줄이고 자체수입을 늘려 운영하는 방안과 이월, 미집행률이 높은 기관에 대한 자구책 강구와 구조 진단도 중점 심사한다.

당초 편성된 예산이 목적대로 적절하게 집행되었는지와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는 없었는지 철저한 심사를 통해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집행에 적극 반영해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재정건정성을 꾀하기 위해서다.

박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에서 집행부의 정책 및 사업관리가 효율적으로 진행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집행실적, 집행부진 사유, 기금과 특별회계 운용실적, 성과목표 설정과 달성도, 성인지 사업의 적합성 등을 집중 심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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