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이재명 지지모임 '경기민주평화포럼' 2일 출범
경기도의원 이재명 지지모임 '경기민주평화포럼' 2일 출범
  • 김정수
  • 승인 2021.06.03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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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서 출범식 가져
'경기민주평화포럼' 출범식./뉴스10=김정수 기자
'경기민주평화포럼' 출범식./뉴스10=김정수 기자

경기도의원들의 정치적 결사체이자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경기민주평화포럼'이 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담론 형성과 실천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직이다.

한마디로,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경기도의원들의 모임인 셈이다.

출범식에는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출범한 이 지사의 전국지지모임 '민주평화광장'의 공동대표를 맡은 민주당 조정식(시흥을) 의원과 정성호(양주) 의원, 경기도의원 등 70여명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경기 민주평화포럼에는 경기도의회 전체의원 142명(민주당 132명, 국민의힘 6명, 정의당 2명, 민생당 1명, 무소속 1명) 중 70명(민주당 69명, 무소속 1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럼 공동대표는 도의회 김달수(민·고양10)·조광주(민·성남3)·박재만(민·양주2)·박옥분(민·수원2)·최만식(민·성남1) 의원이 맡았다. 

포럼은 주요사업을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연구 ▲경기도 차원의 정책과 현안 연구 ▲지방자치 확대와 분권강화를 위한 연구 ▲공정한 세상을 위한 경제정책 연구 ▲기타 본 포럼의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 등으로 정했다. 

또 포럼은 향후 정례 포럼을 개최하고, 16개 광역시도의회와의 연대를 비롯해 도내 31개 기초의회와의 협력, 시민사회 및 기업과의 교류, 새로운 정치리더쉽 구축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경기민주평화포럼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담론 형성과 실천을 위한 경기도의원들의 정치적 결사체이자 싱크탱크"라며 "올해 초부터 논의하다 이번에 공식 출범하게 됐고, 지난달 출범한 민주평화광장의 시도 조직이 아닌 경기도의원들의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인 조정식(민·시흥을) 의원은 축사에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치러진다"며 "민주와 평화, 공정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최전선에 있고 최후의 보루인 만큼 승리를 위한 핵심 실행조직이자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호(민·양주) 의원도 축사에서 "경기도와 경기 민주평화포럼이 중심이 돼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위기를 극복하는 선봉에 서 경기도 지자체나 대한민국 국정을 이끌어갈 리더십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도의회 더민주 박근철 대표의원은 "이제 스스로가 길을 만들고 같이 가야 한다"며 "이번 자리가 시대적 역사가 될 것"이라며 "한명 한명 같이 길을 가다보면, 내년 대선에도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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