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학교체육관 건립예산, 1190억원 편성.집행하겠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학교체육관 건립예산, 1190억원 편성.집행하겠다"
  • 김정수
  • 승인 2018.09.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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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사업예산 제2회 추경에 편성해 재 추진 예정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학교체육관건립 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0=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학교체육관건립 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0=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가 지난 민선6기에 정책사업을 제안했던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예산에 대해 오는 11월 편성해 집행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실내체육관 관련 예산 1190억원을 오는 11월 재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염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번 학교체육관 예산 재편성은 도의회 민주당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른 도 집행부와의 협치를 통해 집행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교체육관 건립예산은 우선 지난 해 본예산에 편성해 경기도가 부동의한 1190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각 시군이 부담하는 15%, 510억원에 대해 자체투자심사를 받게 된다.

투자심사가 끝나는 대로 오는 11월 마무리 추경예산안에 1190억원을 재편성해 경기도교육청으로 전출하게 된다.

남종섭 총괄수석부대표는 "경기도는 체육관 건립예산 부동의 사유였던 자체투자 심사 이행 관련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을 준수해 각 시군이 자체투자심사를 이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투자심사 이행은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내 2421개 초중고교 가운데 학교체육관이 없는 곳은 29%로 703개교에 달한다.

실내체육관이 없는 703개 학교 중 206개 학교가 공유재산관리심의회 심사를 받은 상태다.

이가운데 136개교에 학교실내체육관 시설을 우선 건립하게 된다.

염 대표의원은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은 점점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학교 체육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재원마련과 경기도의 협력, 그리고 시장.군수 및 기초의회의 참여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앞으로 학교실내체육관 시설이 없는 학교에 체육관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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