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건설교통위,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 구축 추진
道의회 건설교통위,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 구축 추진
  • 김정수
  • 승인 2021.03.21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택시공공호출앱 구축관련 정담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 택시공공호출앱 구축관련 정담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택시공공호출앱 추진의 첫 발을 내딛었다.

21일 도의회 건교위에 따르면 경기도 교통국 택시교통과, 경기도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택시조합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 구축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현재 택시호출앱은 개인·법인간, 시·군간 서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경기교통공사를 통한 개인·법인의 통합 운영, 현재 4개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호출앱에 대한 연계 검토 등 연구용역을 통해 다방면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
 
이에 따라 올해 공공호출앱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에 들어가기 전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건교위는 지난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공공호출앱센터 구축을 제안하고, 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현재 거대기업의 진출과 독점행태로 인해 도내 택시운수종사자들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재명 지사의 공공앱 정책에 택시를 포함시켜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경기도 법인택시조합 관계자도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이 구축된다면 도민들의 택시콜에 따른 수수료 저감 효과, 승차거부 우려 해소 등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며 "공공호출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엄교섭(민·용인2) 의원은 "현재 도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경기도의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처럼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 또한 놀라운 성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원(민·부천6) 건설교통위원장은 "해당 사업은 정보화사업이기에 행정안전부 심의가 필요하다"며 "원활한 심의절차 진행과 함께 택시운수종사자, 도민들의 요구사항이 연구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남길우 택시교통과장은 "운영주체, 방식 등에 대하여 면밀한 접근이 필요하기에 단계적 추진이 중요하다"며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최대한 행정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