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미리(민·남양주1) 의원은 결식아동 급식비 7천원 인상을 환영하고 나섰다.
도의회와 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급식비를 7천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또 지원금 1회한도를 8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올려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급식지원용 카드도 일반 체크카드와 같은 디자인으로 교체하여 낙인감이 들지 않도록 하고, 모바일앱 상에서 실시간 잔액조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지난 2년 간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을 분석한 결과 2019년 3억2천500만원, 2020년 9월 말 기준 남부 84억원, 북부 15억원의 불용액이 발생했다.
이에 김 의원은 "현재 물가수준을 반영해 결식아동 급식지원비를 충분히 현행화하고,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결식아동 1인당 급식비로 6천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한창 성장 중에 있는 아이들이 6천원으로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렵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의에서 지적한 사항이 정책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포함한 우리 도민 분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하고 적극 발굴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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