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명원(민·부천6) 건설교통위원장은 부천상담소에서 범박동 계수·범박지구 앞 서해안로의 소음피해 방지를 위한 방음벽 설치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부천시 관계자들과 LH 공사 관계자, 계수·범박 재개발구역 조합장, 호반 베르디움 입주자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차량 소음으로 끊임없이 민원이 많았던 서해안로 방음벽 설치 공사와 관련해,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 하지 못하고 지역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려야 했다"며 "방음벽 설치공사를 위한 적극적인 의견과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계수 ·범박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서해안로 소음 예방차원의 대책민원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방음벽과 방음터널 설치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했으나, 유지관리 및 설치비용 등이 크게 발생해 다른 대안으로 타 지역의 설치 사례인 복층저소음포장과 방음벽 설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복층저소음포장은 남양주시 사례를 들어 현재 6년이 지났지만 크랙하나 없고 8~9dB 정도 저소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서해안로 방음벽 설치는 LH공사 인천지역본부와 계수 ·범박 재개발조합이 설치공사를 진행해 주기를 바라고, 복층저소음포장 공사 관련은 부천시와 LH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앞으로 협의를 통해 공사를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가능하면 복층저소음포장공사가 함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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