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민·부천6) 위원장은 30일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 건립과 관련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는 지난 28일 설치 실시계획이 승인 고시됐다.
그동안 작동산을 파괴해서라도 동부천IC를 만들겠다는 국토부 계획에 대해 환경문제와 어린이 안전문제 그리고 미세먼지 등 지역민의 건강 위협문제로 시민들이 결사반대해 왔던 구간이다.
국토부의 승인 고시와 관련해 ‘동부천IC반대부천대책위원회’는 “이번에 변경 고시된 안에 대한 설명회나 공청회 등 필요한 절차도 거치지 않고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바,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승인 고시를 즉각 철회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동부천IC의 지하화에 대해 “까치울초등학교에서 까치울터널로 가는 도중에 지하도로로 들어가는 하이패스 전용 입구 출구를 만들면 동부천IC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여월로는 왕복 6차선 도로로서 지금은 한적한 도로”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