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민주당, 새해 예산에 민생 정책사업에 1천134억원 편성
道의회 민주당, 새해 예산에 민생 정책사업에 1천134억원 편성
  • 김정수
  • 승인 2020.12.17 0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새해 예산에서 민생·방역·복지·교육  분야 등 36개 사업에 1천134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을 비롯한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갖고 "민생현장에서 발굴해 경기도에 제안한 54개 정책과제 중 정책협의회와 정책조정회의를 거쳐 36개 사업을 추려 새해 예산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새해 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고교1학년 무상교육 조기시행 402억 5천만원을 비롯해 경기도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49억원, 여성안심화장실 사업 4억2천만원, 경기도 방역버스 구축사업 116억원, 학교체육관 건립 설계비 100억원, 무연고 사망자 장례비 2억5천만원,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사업 17억 4천만원,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지원과 기본 학생 스마트 단말기 지원 사업 4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공공배달앱 구축사업비 107억 원, 공정조달시스템 구축 연구용역비 2억5천만원, 청년기본소득 예산 18억여 원과 농민기본소득 예산 176억 원 등도 도정 주요 사업 예산도 새해예산에 함께 편성됐다.

박 대표 의원은 "당초 예산안에 담지 못한 민생 지원 수요를 발굴해 코로나19 직접 피해 계층을 지원하는 예산은 증액하고, 불요불급하거나 효과성 등을 위해 재검토가 필요한 예산은 감액했다"고 말했다. 

주요 증액사업은 영세 섬유 가구산업분야 지원에 23억원, 감정노동자 심리치유에 7천만원,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에 4억원, 119안전센터 설계와 부지매입에 7억8천만원 등이다. 

또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5억원, 화훼농가 농자재 지원 4억원, 광명치매센터 치매예방 시범사업 4억원, 택시 방역차단막 설치 3억5천만원, 수도관 개량사업 24억원,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 숨터 조성 5억5천만원 등도 증액됐다.

박 대표의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교육, 경제위기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의 안전과 삶을 지키는 데 예산이 집중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14~15일 새해 예산안 의결을 두고 빚어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상임위원회 간 갈등과 심의 지연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정승현(안산4) 총괄수석은 "예결위와 상임위가 서로의 심의 결과를 더 존중하며 협의점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책을 모색하겠다"며 "필요하다면 회의 규칙 개정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