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삼 의원 "고려인동포에 대한 새로운 정착지원 정책 절실"
김현삼 의원 "고려인동포에 대한 새로운 정착지원 정책 절실"
  • 김정수
  • 승인 2020.12.0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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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동포 지역적응과 정착 방안을 위한 토론회./사진=경기도의회
고려인 동포 지역적응과 정착 방안을 위한 토론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9일 대회의실에서 고려인 지원단체와 고려인 동포 지역적응과 정착 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고려인 동포의 지역정착과 적응을 위한 지역공동체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의 포용과제와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현삼(민·안산7)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발제는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우복남 선임연구원의 '지자체 고려인 실태조사 및 조례제정 현황',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최영미 연구원의 '경기도 거주 고려인 생활실태와 정책과제', 재외한인학회 김판준 박사의 '재외동포의 귀환과 주민으로서의 권리' 등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김진영 (사)너머 사무국장, 오정은 한성대학교 교수, 이용근 (사)더큰이웃아시아 상임이사, 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곽재석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 의원은 "2010년 '고려인동포법'제정을 계기로 각 지자체가 고려인 또는 사할린동포 지원 조례가 만들면서 각종 사업이 이뤄졌으나, 고려인을 향한 인식 개선과 정착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정착 지원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세대와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은 추후 입법 활동에 참고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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