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2020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HRD) 대상'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은 한국 HRD협회가 1995년부터 시상해온 국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HRD 분야의 발전, 교육문화의 창달 등에 기여한 공공기관·교육기관·기업 등에 주는 상이다. 

한국HRD 협회는 도의회가 의원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교육체계 전면개편 ▲수요자 중심 의원 맞춤형 교육 운영 ▲교육 전담조직 신설 등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경기도의회는 2017년 '경기도의회 의원 교육연수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의원 교육연수 등에 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전국 지자체 최초 의원 역량개발 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의원이 자율적·주도적으로 학습조직을 구성해 교육을 수강하는 '의원 맞춤형 교육'을 운영 중이다.

최문환 의회사무처장은 "기존의 획일적 집합교육은 그 효과성을 인정받기 어려웠다"며 "지방분권화 시대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의원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발굴하고, 첨단교육방식 도입을 통해 의원 역량개발을 제고하는 것이 지방자치를 온전히 뿌리내리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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