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각종 문제점들을 낱낱이 파헤치로 중론을 모은 것.

이에 따라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내부 논의를 거쳐 조사특위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조사특위는 ▲변호사 선임 위증과 업무보고시 일반인 배석 위증 고발 ▲공용차량 부적정 사용 부분 ▲탁자 구입 등 행동강령 위반 및 물품구매 업무처리 부적정 여부 ▲사무처장 부정한 공고채용 여부 ▲위수탁 업무 위박 ▲대외협력비 부정적 사용 ▲체육회 직원들 간 불협화음 등에 대한 조사를 하게 된다.

또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공모에서 자격기준에 없었던 근무경력자 가산점 5%를 삽입해 측근 특혜채용 논란도 나오고 있다. 

대외협력비 부정 사용은 물론 경기도체육회관 제3자 전대 등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최만식(민·성남1) 위원장은 "조사특위에 대해 의원들과 논의한 끝에 구성을 결정했다"며 "특위를 구성해 도체육회의 불법 행위나 잘못된 관행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조사특위 안건은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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