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창 도의원 "각종 홍보 경기남부 편중" 질타
김규창 도의원 "각종 홍보 경기남부 편중" 질타
  • 김정수
  • 승인 2020.11.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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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규창(국민의힘·여주2)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규창(국민의힘·여주2)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규창(국민의힘·여주2) 의원은 19일 의회사무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남부에 편중된 홍보 실태를 질타했다.

김의원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자료를 받아 전철역사에 부착돼 있는 '자치분권' 의정홍보물 부착 실태를 분석 결과, 경기남부에만 부착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31개 전철역사에 부착돼 있는 133면 홍보도안은 1호선의 석수역, 관악역, 4호선 선바위역, 인덕원역 및 분당선 수내역, 오리역 등 경기남부지역에만 부착돼 있었다"며 "반면 경기북부에는 단 한 건도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고, 최대 규모의 광역의회로서 선두에 서고 있는데, 정작 의회사무처에서는 남부와 북부 간의 불균형에 대해 고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등 경기도를 지나는 전철 운영기관 중 코레일이 운영하는 노선에만 홍보물이 부착돼 있어 더 많은 경기도민이 경기도의회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역사에 홍보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김영태 언론홍보담당관은 "더 많은 도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방안에 대해 고심하겠다"며 "의회에 대한 홍보물이 지역에 골고루 부착될 수 있도록 추가·확대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한정된 예산으로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환승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에 홍보물 부착을 검토하고, 경기도민 전체가 의회 홍보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에 더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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