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족硏 연구실적 줄었는데 신규사업 명목 증원?"
"경기가족硏 연구실적 줄었는데 신규사업 명목 증원?"
  • 김정수
  • 승인 2020.11.1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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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민주.비례)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김용성(민주.비례)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연구실적이 줄었음에도 새로운 사업을 명목으로 증원하려던 것으로 12일 드러났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자체과제와 수탁과제를 포함한 가족여성연구원의 연구실적은 2018년 57개, 지난해 47개로 줄었다. 

올해는 9월30일 기준으로 42개에 불과하다.

여기에 성별영향평가 컨설팅 과제 수도 2018년 3606여건 대비 올해는 9월30일 기준 1895건으로 대폭 줄었다.

연구실적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도, 가족연구원이 새로운 사업을 명목으로, 10명을 증원하는 계획이 1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다. 

가족연구원은 ‘아동학대 예방 등 위기아동 지원 신규사업’ 인원 2명, ‘디지털성범죄대응센터’ 3명,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보육서비스지원센터’ 인원 5명을 각각 증원할 계획이다. 

김용성(민주·비례) 의원은 “가족여성연구원의 핵심 과제인 연구수행과 컨설팅 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데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무리한 사업 확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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