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이하 민여협)는 4층 소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김미리(남양주1) 의원을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여협은 전국여성위원회 산하조직으로서 27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도의원들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5기 집행부의 사업보고 및 신임 집행부 선출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옥분 회장, 심규순, 왕성옥 부회장, 손희정 사무총장 등 5기 민여협 집행부는 지난 2년동안 여성의원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성인지 교육, 디지털 성범죄 교육, 성평등 조례 설치, 정치현안에 대한 기자회견 등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펼쳐왔다.
민여협을 새롭게 이끌어갈 6기 신임대표에는 2명의 추천자 중 경선을 통해 김미리 의원을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선배의원들의 조언을 경청하고 여성의원들의 결속력과 역동성을 살려 민여협을 더욱 힘있게 이끌고 나갈 것이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도의회 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은 "여성협의회의 그간의 활동으로 여성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성과를 내었으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고 축하했다.
문경희(남양주2) 부의장은 “박옥분 회장을 중심으로 활동한 민여협의 활동이 어느 때보다 눈부신 발전을 했으며, 성평등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민여협’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격려했다.
김 신임회장은 이후 부회장단과 사무총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박 전임 회장은 “그동안 5기 민여협을 힘있게 이끌어 올 수 있게 협력해 준 여성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새롭게 선출된 신임 회장단을 중심으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풀뿌리 민주주의실현을 위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