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여가위, 코로나19 2차 추경 111억원 증액
도의회 여가위, 코로나19 2차 추경 111억원 증액
  • 김정수
  • 승인 2020.09.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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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가 소관분야 코로나19 2차추경예산을 111억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여가위에 따르면 지난 3일 2차회의를 갖고, 여가위 소관 분야 경기도 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에 대한 추경예산을 심사하고, 수정 가결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는 7조 3,341억 원.

1차 추경을 포함한 총 예산 보다 1142억원(16%) 증액된 것으로, 중앙정부 3회 추경에 따른 국비증감분 반영과 코로나19 대응사업 및 경기도형 비대면 온라인 화상클래스 구축사업,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사업비 등을 포함했다.

이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모든 예산이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낭비요소는 없는지, 연내 집행이 가능한 지에 중점을 두고 심도있게 심사했다.

심사 결과,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7조 3,341억원에서 119억원을 감액하고, 230억원을 증액해 111억원을 순증시켰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와 대학생등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비용 증액과, 경기도형 실시간 화상클래스구축 사업비 등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또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사업은 사업계획을 면밀히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경기도가족연구원의 여성가족재단으로의 전환을 위한 조례개정을 부대의견으로 붙여 예산반영을 의결했다.

특히, 고등학교 무상교육 대상이 올해 고 2·3학년으로 고 1학생들이 제외된 사항(21년시행)과 관련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가뜩이나 힘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을 1년 앞당겨 금년 2학기 부터 조기에 시행해전체 학년으로 확대하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창순(민·성남2)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이지만,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 등에 편성된 예산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사업에 대해 면밀히 심사했다"며 "집행부에서도 편성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날 의결된 평생교육국, 여성가족국 소관 추경예산안은 오는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과 18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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