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경기도·경기교육청, 후반기 정책협의회 출범
경기도의회-경기도·경기교육청, 후반기 정책협의회 출범
  • 김정수
  • 승인 2020.08.2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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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경기도,경기도교육청 정책협의회 출범 협약식./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경기도,경기도교육청 정책협의회 출범 협약식./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그리고 경기도교육청이 시급한 현안 해결과 주요 정책 수행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1일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장현국 의장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 공동협약식'을 갖고 기관 간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정책협의회는 의회와 집행부의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협치 기구로, 지난해 1월3일 공식 출범한 데 이어 제10대 후반기 의회 들어 재구성됐다. 

의회와 경기도는 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더민주 대표의원과 평화부지사를 공동의장으로 하고, 현안관련 상임위원장 및 실·국장 등 총 18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

정책협의회는 도정관련 주요정책, 주요조례안 및 예산안, 사회적 주요 이슈사항, 의회 정책·전략사업, K-경기뉴딜 추진 등을 협의해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협의회 산하에 실무협의기구인 '정책조정회의'와 'K-경기뉴딜추진위원회'를 둬 기관 간 협의결과에 대한 이행사항 점검도 철저히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의회와 도교육청 역시 더민주 대표의원과 제1부교육감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정책협의회를 총 17명으로 구성하고, 실무협의기구를 설치해 주요 교육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의회는 시급히 해소해야 할 주요안건으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 마련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종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경제정책 마련 ▲뉴노멀시대 안정적 재정운용 방안 합의 등을 집행부에 제시하며, 실질적 협의를 조속히 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의회는 정책협의회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실무협의기구를 별도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장 의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지금은 소통과 협력으로 만들어내는 협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건강한 공존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과 미래 주역들이 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상임위 중심으로 의회의 의견을 보내주시면 도정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약속했고, 이재정 교육감은 "코로나19를 막는 게 급선무인 만큼, 집행기관과 의회 간 협력을 통해 도민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후반기 정책협의회는 전반기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결과를 맺어야 한다”며 “정책협의회가 ‘소통과 혁신’의 정신으로 활동하며 도민 민생개선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실질적 역할을 담당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제10대 전반기 동안 총 4회에 걸친 정책협의회를 통해 19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주요 성과는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고교무상급식·무상교육, 수도권 외곽 순환도로 명칭변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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