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윤경(민·군포1) 교육기획위원장은 지난 17일 군포상담소에서 경기교육복지협회 관계자들과 교육복지사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 경기도교육청 담당부서와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협의 후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후속이다. 

이날 관계자들은 "도는 전국에서 학교 수가 가장 많은데도 불구하고 교육복지사 배치 학교의 지정 비율이 경남 다음 최하위권인데다 경기도교육청의 엄격한 사업부서 지침으로 현장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전문 인력 배치 기준이나 자격 조건의 임의 변경, 정원 인력의 미배치 등 현장의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정 의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돌봐야 할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복지사님들의 손길이 더욱 많이 필요 하다는 걸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토론회와 정담회를 개최하여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복지사들의 처우개선과 사업비가 적정하게 교부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