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수치 정확한 정보 제공하라"
"日, 방사능 수치 정확한 정보 제공하라"
  • 김정수
  • 승인 2020.03.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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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4)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4)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4) 의원이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지역 방사능 측정수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 의원에 따르면 일본 아베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체계적 관리와 방사성물질 제거로 방사능 수치가 서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고 선전했다. 

하지만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와 일본 시민단체가 실시한 후쿠시마지역의 도쿄올림픽 주요 장소들에 대한 방사능 측정 결과, 대부분 지역이 국제 기준치 0.11마이크로 시버트를 초과했다. 

특히 일부 지점에서는 국제기준치의 2만배가 넘는 방사능이 측정되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응도 지나치게 엄격한 검사요건을 마련해 아베 정부가 확진자 수 줄이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황 의원은 "이같은 상황에서 아베 정권은 올해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며 선택적 정보공개로 진실을 감추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베 정부는 정확한 방사선량 측정 결과와 코로나19 대응 결과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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