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지난 해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예산을 제대로 집행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를 따져볼 결산검사 위원 10명을 위촉했다.
경기도의회 송한준(민·안산1) 의장은 26일 의장 접견실에서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10명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송 의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와 교육청의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검사를 통해 시정과 개선을 요하는 사항을 제시하고 재정의 적절한 편성과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결산검사위원은 경기도의회 황진희(민·부천3), 손희정(민·파주2), 고은정(민·고양9) 의원 등 도의원 3명을 비롯해, 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시민단체 관계자 1명, 재무전문가 2명으로 꾸려졌다.
이에 따라 결산검사 위원들은 오는 4월 20일부터 5월19일까지 한달간 예산이 법령의 규정이나 회계절차에 따라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부적정 집행이나 낭비사례는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분석하게 된다.
한편 이날 결산검사위원들은 간담회를 갖고 황진희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선출하고, 결산검사 일정과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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