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토크]진용복 도의원 "용인의 복덩이가 되겠습니다."
[솔직토크]진용복 도의원 "용인의 복덩이가 되겠습니다."
  • 김정수
  • 승인 2020.02.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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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진용복(민·용인3) 의회운영위원장은 용인의 복덩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용인에서 나고 자란 진 위원장은 20년동안 유아교육현장에 몸담으면서  도의회는 물론 국회와 교육부를 찾아다니며 유아교육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비례 광역의원으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진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비례라는 꼬리표를 떼고 선출 의원으로 재 입성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진 위원장은 의회 전반적인 운영을 논의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원활히 이끌고 있다.

"지역현안도 많은데 무엇도 중요시하는 것이 의원들이 원활히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광역의회는 보좌관도 없어 5분발언 한번하려면 의원 스스로 자료를 수집하고 만들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진 위원장은 밝혔다.

이어 "때문에 20대국회에 계류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하루빨리 처리돼야 한다"며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인사권도 독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지역현안도 많지만, 큰틀에서 지방의회 발전이 곧 지역발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용인의 복덩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정치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유아교육현장에서 20여년 동안 몸을 담고 있었다. 그러다보니까 단체장, 연합회장도 맡기도 했다. 

일을 하면서 지방정부나 중앙정부이 유아교육 현장의 정책을 입안할 때 현장과 소통하고 협의하며 정책을 입안해야 하는데, 그냥 통보식으로 하다보니, 그것에 대해 불만을 가졌고, 당황스러움으로 많이 느꼈다. 

여의도 국회로도 많이 뛰어다니고, 경기도의회로도 많이 오다보니  현직 정치인들을 많이 만나게 됐다. 

그래서 9대 때 비례도의원으로 추천을 받았고, 재선의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 정치를 하게된 계기라고 생각한다.


Q.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의 역점사업은?

-12개 상임위원회가 있다. 이중 11개는 도청과 교육청을 중심으로 하지만 의회 운영위원회는 의회 사무처가 중점이 된다. 

이는 의회운영을 어떻게 원활히 할 것이냐, 그리고 의원 상호간의 의정활동을 얼마나 잘 지원해줄 것이냐라는 것이 의회운영위원회의 가장 큰 역점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과분하게 의회운영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어느덧 1년 4개월이 지났다. 

열심히 하려다 보니 벌써 반환점을 지나온 것이죠. 의회 의사일정 협의를 잘해야 하는 것과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 그것이 무엇인가라고 고민했을 때 의회는 보좌관제도가 없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들과 소통을 잘하도록 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그것은 저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의회를 책임지고 있는 송한준 의장이나 민주당 135명을 대표하는 염종현 대표와 의사소통을 하면서 의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Q. 의회운영위원장 1년을 자평한다면?

-굳이 말씀을 드리자면 경기도의회 142명의 의원들이 있잖아요.  그중에서 109명, 즉 77%가 초선의원이다. 

초선의원들과 소통, 협력은 바로 경기도의회 발전과 경기도민의 행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초선의원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저의 잘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의정활동하면서 가장 가슴아프게 느꼈던 것은 의원으로서 도정질문도 해야 하고 5분발언도 해야 하고,  조례도 만들어야 하는데 지원을 못받았던 것이다. 

그래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2명씩 입법담당을 둔 것이 자랑거리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것은 이렇게 인적구성을 2명씩 상임위원회에 배치했는데도 전국 최대인 경기도가 서울시, 제주도보다 못한 인적구성, 지원인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노력해야겠지만, 그 점이 아쉽고, 남은 10대 기간 동안 인적 구성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노하우로 계속 추진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 

 

Q. 시급한 지역현안은?

-경기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같은 이러한 구성이 잘돼 있는데, 사람이 가면 갈수록 안온다. 

도정질문을 통해서도, 5분발언을 통해서도  되풀이해서 지적을했는데, 드디어 이번에 전체적인 공사가 시작돼서 내년 8월이면 도민들에게 새로운 장소로 개관해서 도민들이 많이 찾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갈동에 민간임대주택이 있는데, 민-민 갈등이 있죠. 찬성과 반대. 분열이 안돼서 예전처럼 원활히 해결돼서 행복한 마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도심지역에 아스콘 공장이 있습니다. 그곳에 공해가 심한데 그것도 하루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는 것이 저의 염원이고, 그렇게 되게 노력할 것이다.
 
한보라마을에 6층 58m짜리 냉동창고가 들어옵니다. 아파트 높이만큼. 그것도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는 것이 저의 염원이기도 합니다 .

 

Q. 재정비 사업 진행 사항은?

-상갈동에 구도심가가 있다.  저도 그곳을 가끔씩 가보는데, 구도심가다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다보니까, 상점들도 많이 폐업을 하고 그러다보니까 어두워지는 거다.. 

그쪽을 도시 재생을 통해서 박물관도 찾아오고, 박물관을 찾아오면 그분들이 그 앞에서 놀거리, 먹을거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도시재생이 필요하다. 

그래서 도시재생을 하는데 문화재생까지 같이 덧씌워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는데, 박물관 리뉴얼을 통해서 청사진이 나올 것이다.

 

Q. 지역주민들에게 한말씀.

-저는 용인에서 나고 자란 사람입니다. 용인의 복덩어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유권자들을 위해 동네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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