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탑 참배 후 첫 공식일정으로 '4.16 기억교실' 추모 방문
경기도의회 의장단이 첫 일정으로 '4.16기억교실'을 11일 방문했다.
지난 10일 10대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송한준(민.안산1) 의장은 11일 오전 수원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장은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에 새겨 도민을 섬기고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의장단의 공식 일정은 안산교육지원청 방문.
지원청 별관에 마련된 '4.16 기억교실'을 방문하기 위해서다.
송 의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에 대한 묵념 후 동영상 시청, 1∼2층의 기억교실들을 둘러봤다.
송 의장은 방명록에 "너무 아픈 기억, 도민 모두의 마음이 머무는 교실입니다. 별이 된 우리 아이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송 의장은 (사)4.16 가족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해 전명선 가족협의회위원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세월호 사건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송 의장은 이 자리에서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아이들을 지키고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4.16. 기억교실 방문에는 김원기(민.의정부4).안혜영(민.수원11) 부의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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