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장 "남은 임기도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송 의장 "남은 임기도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 김정수
  • 승인 2019.12.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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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0km, 145시간.

송한준(민·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이  1년 3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결과다.

지난 해 10월 17일 안성시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12일 화성시까지 지난 1년 3개월 동안 다닌 거리와 시간이다.

송 의장이 의장에 취임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내건 '송보따리' 실현을 위해서다.

송 의장은 취임 초기 도의원 142명이 도민들에게 약속한 4,194건의 공약을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추진해왔다.

정책 반영을 위해 1차적으로 유사 공약을 통폐합한 결과, 1,427건으로 압축했고, 이를 토대로 정책제안과 예산반영을 이끌어왔다.

2019년도에는 본예산에 도청 33건, 도교육청 10건 등 모두 43건의 정책을 제안했고, 예산 반영이 필요한 도청 83개사업에 5231억원, 도교육청 38개 사업에 8297억원 등 모두 121개 사업에 1조3천528억원을 담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 추경예산에도 20건의 정책 제안과 19개 사업에 2661억원의 예산을 반영시켰다.

송 의장은 "도내 31개 시군 순회방문을 통해 제도개선과 예산 반영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송 의장은 2020년 본예산에 39건의 정책제안과 89개 사업에 1조9842억원을 편성시켰다.

광역의회 차원에서 도의원과 시군 관계자가 지역현안을 구체적으로 의논해 '현장 맞춤형' 대책을 신속히 마련한 결실은 전국 광역의회 사상 처음이다.

정책간담회를 통해 이뤄낸 성과는 무궁무진하다. 

수도권 광역철도망과 중부내력 철도망 연결사업 촉구 건의는 물론 도시가스 배관망·LPG소형저장탱크·에너지자립마을조성 등 에너지복지사업도 있다. 

특히 매년 도비 보조율이 낮아진다는 시군의 목소리를 담아 도비 보조율 인상을 도에 정책으로 제안해 내년부터 10%에서 5% 더 상향조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방송통신중고등학교에 다니는 2400명의 만학도들을 위해 내년부터 중식을 지원하고, 번번히 지방재정투자 심사에서 탈락했던 이천시 상가 공영주차장 건립사업도 조건부 승인을 얻어내기도 했다. 

발로 뛴 결과, '송보따리' 정책간담회는 지방의 10대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송 의장은 "의장 취임 당시 142명 의원들에게 선언했던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약속을 지켜내고 도의원의 지역공약을 함께 정책으로 지켜낸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새해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으로 담고 좋은 정책과 꼭 필요한 지원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 의장은 정책간담회를  도의원과 시군으로 끝내지 않고 도와 도교육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송 의장.

'사람중심 민생중심 경기도의회'를 만들기 위한 송의장의 발걸음은 다시금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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