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한테는 동문서답이 최고” 경기도의회 발끈
“의원한테는 동문서답이 최고” 경기도의회 발끈
  • 김정수
  • 승인 2019.11.0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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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희 의원, 도정질의서 공무원들의 도의훤 경기행태사례 밝혀
경기도의회 원용희(민·고양5) 의원이 도정질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원용희(민·고양5) 의원이 도정질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원용희(민·고양5) 의원이 집행부의 도의회 경시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원 의원은 지난 7일 이재명 지사를 한 도정질의에서 올해 초 자신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직접 겪은 체험 사례를 언급했다. 

원 의원은 "의회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 중 집행부 공무원들이 함께 탑승했다"며 " 이 공간에서 여러 공무원 중 한명이 제가 탄 것도 모른 채 '이것저것 따져도 동문서답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다른 공무원들은 이말에 웃고 떠들며 호응했다"며 "아미 이것이 도의회와 도의원들에 대한 집행부 공무원들의 진심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어 '동문서답' 행태를 보인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당시의 집행부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원 의원은 “실제 의원들의 질의에 정확한 답변을 피하고 쓸데없는 답변으로 시간을 잡아먹은 모 실잘과 문제제기에 우기기던 모 국장, 이들은 모두 의원들의 귀한 사무감사 시간을 동문서답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특히 도시계획심의위의 지난해 7월과 8월 2회분 자료만 요구해 검토한 결과 관련조례와 규칙을 어긴 사실이 10여건이나 나왔음에도 도 집행부는 "문제 없다"며 여전히 동문서답의 일종인 ‘우기기’만을 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원 의원은 “집행부가 도의회와 도의원을 능멸하는 행위들을 할 수 없도록 제어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지혜를 모아 주시기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도의회 경시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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