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경기도, '2019추계 정책토론 대축제' 돌입
경기도의회-경기도, '2019추계 정책토론 대축제' 돌입
  • 김정수
  • 승인 2019.09.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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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도의회와 31개 시·군에서 모두 25회 개최
경기도의회 2019 추계정책토론 대축제 개회식./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2019 추계정책토론 대축제 개회식./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함께 추진하는 2019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의 막이 올랐다.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도의회와 31개 시·군 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는 모두 25회에 걸쳐 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개최한다.

경기도의회 송한준(안산1) 의장은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는 다양한 민생현안을 정책의제화 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이는 도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도민의 삶 향상을 위해 대화하는 소통창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정책대화의 장은 제10대 경기도의회와 민선7기 경기도가 안착시킨 협치 명품”이라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 기간 중 다뤄질 주제들은 민생현안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정책분야별로 보면, 지방자치 2회, 경제노동 3회, 건설교통 2회, 평생교육 2회, 농정해양 2회, 환경수질 3회 등 다양한 주제들로 준비됐다.

2019경기도 추계정책토론 대축제 일정./표=경기도의회
2019경기도 추계정책토론 대축제 일정./표=경기도의회

주목할 만한 정책주제들로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방안 ▲농민기본소득 ▲경기도 감사위원회 설치 ▲팔당상류지역 주민 삶 향상 ▲자치경찰제도 시행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등으로, 경기도 민선7기 주요정책과 맞물려 있다.

특히 시·군 순회 토론 주제인 ▲김포 민속5일장 안전운영 ▲미래 평택교육방향과 고교평준화 ▲ 양평지역 한강 물관리 대안 모색 등은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정책토론 대축제는 정책중심 교섭단체와 민생중심 경기도의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돼야할 정책기반”이라며 “학술분야에서 학회를 중심으로 한 학술대회가 있다면 전국최대 광역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에는 이론을 넘어선 실제를 논의하는 정책토론 대축제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가 지방자치와 지방정책의 실제를 다루는 정책적 가치가 있다는 것이 염 대표의원의 설명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 김원기, 안혜영 부의장, 경기도 임채호 정무수석, 민주노총 경기본부 양경수 본부장,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용목 의장 등을 비롯한 도민, 도의원, 관계 공무원,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임채호 정무수석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25회의 토론회에서 경기도를 발전시킬 훌륭한 정책 대안과 의견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에서는 이번 정책토론 대축제에서 논의된 내용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여 도민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는 이날 개회식과 함께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과제와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시작을 알렸다.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토론회는 경제노동위원회 김장일(민·비례) 의원이 좌장으로 나서고, 같은 상임위 허원 의원(한·비례)과 경기도 노동국 류광열 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장일 의원은 “ 경기도의회에서도 지난해 331회 임시회의에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이 조속한 시일 내에 신설될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연본부 김용목 의장은 ‘경기청 신설 왜 지금인가?’란 제목으로 주제발표자로 나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의 노동행정은 인천 및 강원도를 포함하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관할하고 있으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인천 미추홀구에 소재해 있다. 

릴레이 토론회에서는 ▲감사위원회 도입 방안 ▲농민기본소득 도입 방안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통일교육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 방안 ▲ 청년일자리 확대 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특별한 신청 없이 누구나 방청이 가능하며, 시·군 에서 열리는 토론회 장소와 시간은 도의회 홈페이지 ‘의회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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