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대표의원 "견제와 감시 소홀 우려 불식시키겠다"
염종현 대표의원 "견제와 감시 소홀 우려 불식시키겠다"
  • 김정수
  • 승인 2018.06.27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임위 부위원장제 도입.남북교류방북단 구성 등 추진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염종현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염종현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에 선출된 염종현(3선.부천1) 의원은 27일 "도민들이 우려하는 견제와 감시가 소홀하지 않겠냐는 부분을 불식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염 대표의원은 대표로 선출된 직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집행부 의견을 쫒아가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대표는 "가장 시급한 것은 대표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이라며 "10대 도의회를 이끌 상임위에 부위원장 제도의 도입하는 문제를 놓고 적절성을 대표단이 구성되면 논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염 대표는 오는 7월 2일까지 원내 대표단을 구성하고, 이후 7월 10일 의장단이 선출되면 17일 상임위원 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같은 논의는 오는 28일부터 3선과 재선, 초선의원 등을 총망라해 합리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구하겠다는 것이 염 대표의 설명이다.

염 대표는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의회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는 의회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의회 ▲민주적 절차와 수평적 리더십이 구현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염 대표는 이같은 틀을 통해 ▲지방의원출신 기초단체장 및 국회의원 공천 의무할당제 ▲광역의회 산하 정치.정책연구원 설립 ▲지역민원조사관제 도입 ▲수석 및 입법전문위원 직급상향 ▲전문위원실 50% 개방형 직위 확대 ▲도정정책 및 교육정책협의회 정례화 ▲감사 및 징계요구권 제도화 ▲민생실천위원회의 청년.여성.노인 등 하위분과 신설 ▲정책위원회 6개 분야로 확대 ▲평화경제특별위원회 신설 등을 공약했다.

또 염 대표는 ▲경기도의원 방문당 방북 추진 ▲문화.체육.관광 민간 교류 재개 및 확대 지원 ▲서해안 평화관광벨트 조성 지원 ▲남북협력기금 증액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제 도입은 어떻게?

▲2006년을 보면 부위원장을 둔 전례가 있다.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두는 것은 조례 개정이 전제돼야 한다.

대표단이 구성되면 적절성 여부를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예정이다. 상임위 활동의 효율성을 따져보기 위해 부위원장을 한명으로 할지 두명으로 할 지도 의논하겠다.

-남북교류 활성화는 어떻게 할 것인가?

▲10대 의회는 문화.체육.관광 등을 통한 남북교류 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남북미관계가 개선되면서 평화모드로 들어섰다. 그동안 멈췄던, 소극적으로 추진했던 문화.체육.관광분야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한 문화, 체육, 관광 분야에서 민간 교류를 확대, 지원하겠다.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회 차원의 '방북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집행부의 관계, 어떻게 이끌겠는가?

▲이재명 당선자가 성남시에서 펼쳤던 3대무상복지에 대해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도의회에서 제안한 사항과 유사성이 많다.

하지만 집행부가 던지는 정책에 의회가 쫒아가는 모습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상시 협의하고 상의할 수 있는 협치기구를 만들겠다.

이재명 당선인도 그렇게 해주시리리 생각한다.

집행부와 죽어도 함께 죽고 살아도 함께 사는 공동운명체라고 생각한다.

-지난 도정에 대해 검증할 것인가?

▲잘한 것도 있지만 집행과정에서 오류도 있을 수 있다. 집행에 대한 적절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할 것을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로, 뉴타운 정책 실패가 도민 피해로 돌아왔다. 교통 관련 정책도 졸속으로 추진된 부분이 있다.

몇가지 졸속으로 추진된 부분에 대해 확인하고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도 있다. 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배제할 수 없지 않나하는 생각이다.

-산하기관장 청문회 유지하나?

▲산하기관장 청문회는 연정 합의를 통해 만든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폐해가 있었던 제도라면 없애야 하는게 마땅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유지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