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원미정(민·안산8) 의원은 송호중학교 실내체육관 신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세 26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폭염, 혹한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으로 실외체육활동 등이 어려워져서 학생들의 체력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원 의원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여건에서 공부하고 미세먼지와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체육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송호중 운영위원회와 간담회를 통해 체육관 건립 계획을 세웠다.
이후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의 협조를 이끌어 특별교부세 26억3000만원을 확보하고 올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말 도비로 확보한 덕성초등학교와 양지중학교 실내체육관 및 급식실 예산 약 69억4000만원도 올 초 설계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차질없이 공사를 완료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고 있다.
신축 실내체육관은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더 낮추기 위한 공기정화장치가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학교 체육관은 학교장의 안전사고 등 관리운영에 대한 부담은 줄여주고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공유공간이다.
원 의원은 "안산시와 교육청의 협약체결방식 등을 통해 학교 수업시간에는 학생들이 사용하고 방과 후와 공휴일은 지역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안산도시공사가 관리비를 편성해 관리운영 책임을 맡는 법률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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