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이 5.18 망언 국회의원 3인에 대한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 135명의 의원들은 지난 12일 도의회 1층 정문 앞에서 '5.18 망언 국회의원 3인 제명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자유와 정의의 투쟁으로 군사 쿠데타 세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부정은 곧 민주화 30년 역사의 부정"이라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역사 왜곡과 망언에 대해 명백한 책임과 진실된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135명의 도의원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집회 목적을 밝혔다.
이날 규탄 집회는 더불어민주당 정무수석부대표 김용성의원(비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모독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등의 제명과 사과 촉구를 위한 성명 발표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성명서를 통해 오광덕(광명3) 의원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북한군 개입' '광주 폭등' '물집단'등으로 망언을 일삼은 자유한국당 3인은 민주화 헌정질서를 거부한 명백한 도발이며,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무시한 모욕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희(고양6)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민주화 운동을 모독한 망언 에 대해 당장 사과하고, 국회는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통해 즉각 제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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