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보건복지위, 道신청사 장애인 생산품 구매율 상향 추진
道의회 보건복지위, 道신청사 장애인 생산품 구매율 상향 추진
  • 김정수
  • 승인 2019.01.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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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율 상향조정 간담회./사진=경기도의회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율 상향조정 간담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신청사에 건립에 따른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율을 높이기로 했다.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1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최종현 부위원장(민·비례), 이애형 의원(한·비례)등 보건복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와 건설본부, 경기도시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신청사 건립과 관련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부위원장은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와 관련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계획이 설계 단계부터 수립돼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도에는 현재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 부위원장은 공무원을 비롯한 도민들이 사회적약자를 위한 정책이 실현돼  건립된 경기도의 대표적인 건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재 1%인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을 5%로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이 미비했다"며 "경기도 신청사 건립 등 경기도 발주 공사의 설계 및 시공단계부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윤성진 경기도건설본부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은 "향후 신청사 건립을 비롯한 경기도 발주 계약건에 대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율이 상향 적용될 수 있도록 도시공사, 건설사 등과 적극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은숙 경기도 장애인시설팀장은 "그동안 장애인생산품목의 품질과 품목이 많이 향상되고 다양해졌다"며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율은 크게 상향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신청사 건립을 비롯한 경기도에서 발주하는 모든 계약 건에 대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사회적기업 제품, 중소기업 제품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선 구매율이 법정비율 이상 상향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 관계기관 등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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