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8명, 시장.군수에 당선..민주 7명, 한국 1명
경기도의원 8명, 시장.군수에 당선..민주 7명, 한국 1명
  • 김정수
  • 승인 2018.06.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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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치열한 경선과정 거친 효과 커..한국당, 3명 중 1명 배출
경기도의회 본회의 모습./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본회의 모습./사진=경기도의회

6.13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도전했던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8명이 당선됐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시장.군수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의원은 28명(민주 20명, 한국 6명, 바른미래 2명)이었다.

이가운데 경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이는 총 12명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승원(광명) 최종환(파주) 이재준(고양) 윤화섭(안산) 안승남(구리) 임병택(시흥) 김상돈(의왕) ▲자유한국당 김광철(연천) 박형덕(동두천) 천동현(안성) ▲바른미래당 김승남(양평) 이동화(평택, 중도사퇴) 전 의원이다.

치열한 경선과 본선을 거쳐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의원들은 모두 8명.

민주당은 본선 진출자 7명이 모두 당선됐고, 한국당에서는 김광철 전 의원 1명만이 승리했다.

경선에서 제종길 현 안산시장을 제치고 후보가 된 윤화섭 전 도의장은 56.13%의 득표율을 기록해 한국당 이민근(29.98%) 바른미래 박주원(13.87%) 후보를 따돌렸다.

임병택 도시환경위원장도 최재백 도의원을 경선에 이기고, 도의원 출신 당선자 중 가장 높은 72.50%의 득표율로 한국당 곽영달 후보(27.49%)에 승리했다.

박승원 전 당 대표의원은 김경표 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과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거머쥔 승리로 한국당 이효선 전 시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김상돈 전 의원은 경선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압박해온 김성제 전 시장과 한국당 권오규 후보를 누르고 축배를 들었다.

또 이재준 전 기획재정위원장은 한국당 이동환 후보를, 안승남 전 의원은 한국당 백경현 현 구리시장을, 최종환 전 의원은 한국당 박재홍 후보를 각각 제치고 당선됐다.

한국당에서는 연천군수에 도전한 김광철 전 의원이 민주당 후보의 거센 도전을 이겨내고 한국당의 깃발을 꽂았다.

한편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19명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기초단체장에 도전했지만 단 1명도 공천을 받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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