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경기도 정책협의회, 내년 1월 3일 공식 출범
경기도의회-경기도 정책협의회, 내년 1월 3일 공식 출범
  • 김정수
  • 승인 2018.12.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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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11일 첫 회의 시작으로 주요 도정현안 논의 본격화
지난 7월 18일 오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지난 7월 18일 오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정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경기도의회-경기도 정책협의회가 내년 1월 3일 공식 출범한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와 도가 각 9명으로 구성키로 합의한 정책협의회는 내년 2월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1월 서명식을 통해 공식 출범하는 정책협의회는 도의회 매 회기 전 열리게 된다.

이에 따라 첫 회의는 제333회 임시회 개회일인 내년 2월12일 전날인 11일에 열린 것으로 보인다.

첫 회의에서는 최근 몇 년간 주요의제가 됐던 학교체육관 설립 문제를 비롯해 고교무상교육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정책협의회는 내년 1월 3일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도 집행부, 송한준 도의장과 염종현 대표의원 등 도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협약서 서명식을 갖는다.

협의회는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와 염종현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게 된다.

집행부에서는 평화부지사·정무수석·기획조정실장·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이, 도의회에서는 염 대표와 수석부대표단, 수석대변인 등이 참여한다. 논의 현안에 따라 도의회 각 상임위원장도 참석할 수 있다.

정책협의회는 도정 주요현안은 물론 중요한 조례안, 전략사업 등에 대한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 지사가 최근 도의회에 예산안 논의를 매년 연말에 심의하지 말고 평소에 하는 것을 제안함에 따라 정책협의회에서 이 부분도 함께 다룰 것으로 보인다.

염 대표는 앞서 지난 7월23일 대표연설을 통해 "무늬만 협치가 아니라 도의회와 도 집행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진정한 의미의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정책협의회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 같은 제안에 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정책협의회의 핵심인사 중 한 명인 '경기도 정무수석' 임명이 늦어지면서 첫 회의를 내년으로 넘기게 됐다.

한편 도는 지난 달 29일 경기도 정무수석에 제9대 도의회에서 부의장을 역임한 임채호 전 의원을 임명해 도와 도의회 간 원활한 소통과 협치 지원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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