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황교익 인사청문 서류미비로 9월 중순 연기 불가피

2021-08-18     김정수
경기도의회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청문요청서 미 제출로 다음달 중순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제354회 임시회 개회 전날인 오는 30일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를 계획했다. 

하지만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아직 도의회에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황 후보자가 인사청문 제출 자료 준비를 완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황 후보자를 검증할 15명의 청문위원 선정도 촉박해 인사청문회 연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개최시기는 임시회 기간인 다음달 10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황 후보자에 대한 논란으로 집행부가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인사청문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임시회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후보자가 과거 이 지사 옹호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