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사무처, 규정·지침 벗어나 적극행정 펼쳐야"

2020-11-19     김정수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사무처가 항상 규정과 지침을 핑계로 소극행정을 펼친다며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회운영위원회는 19일 의회사무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박근철(민·의왕1) 대표의원은 "의원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의정활동이나 야간업무로 인해 귀가가 어려울 경우 생활관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 여비문제도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원격지 의원들이 출퇴근 하는 경우에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받을 수 관련규정 개정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의원 동호회에 대한 공식 지원이 예산상 어렵게 된 상황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다른 방법을 찾는 노력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성환(민·파주1) 의원도 "의회사무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인데도, 항상 규정·지침·예산 등을 핑계로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 일쑤"라며 "기능강화를 위한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조례제정을 위해 토론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당황스러웠다는 것.

이에 "토론회와 공청회 등 의원 본연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노력에 의회사무처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