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양경석(민.평택1) 의원이 13일 도내 체류형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이날 경기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스치는 관광이 아닌 머무르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교통과 연계한 공격적 마케팅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양 의원은 "평택지역의 경우 금요일 오후가 되면 주한미군과 그 가족이 관광객이 돼 쏟아져 나온다"며 "평택항을 통해 중국관광객들이 대거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평택지역에 머물지 않고 천안, 이태원, 홍대 등으로 옮긴다"며 "이는 그동안 경기관광공사가 지역과 관련한 관광홍보 마케팅에 소홀했던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양 의원은 주한미군,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경기관광을 주변에 홍보하고 더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경기관광공사가 그 중심에서 마중물의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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