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조례] 경기도의회, 전국 최초 '유보통합' 정책에 '물꼬'…'유보통합 추진 조례' 제정
[왓!조례] 경기도의회, 전국 최초 '유보통합' 정책에 '물꼬'…'유보통합 추진 조례' 제정
  • 김정혁
  • 승인 2024.09.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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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민·비례) 의원./경기도의회 제공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민·비례) 의원./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추진 물꼬를 텄다.

교육시설인 유치원과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통합' 추진을 지원한 조례인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안'이 지난 23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7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

그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이라는 교육과 돌봄의 이원화로 기관별 서비스 격차가 아이들 간 교육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이로인해 아이들이 이용 기관에 관계 없이 똑같은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에 조례안은 정부가 추진 중인 영유아 유보통합 변혁기에 도교육청 차원의 안정적 유보통합 정책을 수립·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이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민·비례) 의원은 "유보통합 추진에 있어서는 영유아 교육과 보육 관리체계의 통합이 기본"이라며 "하지만 교육격차 없는 양질의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된 만큼 유보통합 정책의 수립과 조정에 향후 타시도 교육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조례를 근거로 안정적인 경기도형 유보통합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며 정책의 새로운 모델 개발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유보통합을 위한 도의회·도청·도교육청 간 추진단 운영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의정활동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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