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3일 '의정정책추진단 위원 위촉식'을 갖고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발굴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정담회실에서 실시된 위촉식에서 공동단장인 이영봉(민·의정부2) 의원을 비롯해 김선영(민·비례)·박재용(민·비례)·서성란(국·의왕2)·이병숙(민·수원12)·이오수(국·수원9) 의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참석하지 못한 김시용 공동단장(국·김포3)과 오세풍 의원(국·김포2)에게도 위촉장을 전달키로 했다.
의정정책추진단은 김 의장의 핵심 공약에 따라 구성된 의정지원 태스크포스(TF)로, 도민 체감도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며 도정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경기도의회 기본조례 제1조(목적) 및 제6조(의회의 역할)'에 근거해 수립된 의정활동 지원 기구로, 주요 업무는 ▲신규 중점 정책의제 발굴 ▲정책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책 제안서 및 정책백서 발간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의원 면담, 민원, 도민 조사, 언론보도 분석 등을 통해 기존에 발굴된 310개의 신규 정책의제를 경기도와 시·군과 연계해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도정 질문과 5분 발언에 반영해 집행부와의 협력 중요성을 꾸준히 피력할 방침이다.
또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와 경기교육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도 분석해 공통 의제를 도출하고, 이를 정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들도 꾸준히 관리해 예산 반영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추가 정책 제안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시·군 및 실·국 정담회에서 논의된 정책을 모아 정책제안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정책 정보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우수정책 사례를 담은 정책 분석 보고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추진단은 도민께서 협치의 가치를 가장 실질적으로 체감할 '정책 협치'의 상징"이라며 "도민과 지역을 위한 민생 정책을 실현하는 길에 큰 힘이 돼 달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이 우리의 목표이자 사명"이라며 "도와 31개 시군, 교육청 등이 제도 운영과 신규 정책 발굴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진단은 의정정책개발팀과 의정교육협력팀으로 구성된 TF 형태로 운영되며, 제11대 후반기 의회가 끝나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