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민생정책 방안 모색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 대표단은 26일 민생현안 해결 모색을 위해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을 연이어 방문했다.
이날 도 산하기관 방문에는 최종현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용욱 총괄수석(파주3), 신미숙 기획수석(화성4), 조용호 정무부대표(오산2), 박상현 소통협력부대표(부천8), 변재석 입법지원추진단 부단장(고양1), 문승호 부단장(성남1) 등이 함께 했다.
최 대표는 "도의 중요한 민생 사업들을 집행하고 있는 기관들을 방문해 종사자들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시급한 민생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회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대표단 의원과 산하기관 임직원들은 현안 및 정책 아이디어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첫 번째 방문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 방문에서는 △청년, 중장년, 노년층의 통합 일자리 발굴 시스템 운영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도민평생일자리앱 구축 △외국인 노동자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들이 이어나갔다.
경기복지재단 방문에서는 '복지신청주의'를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직권주의' 정책으로의 전환 필요성에 대한 의원들의 제안이 있었다.
또한 △데이터 구축을 통한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 △기획성 복지정책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예산 확대 △복지종사자 및 연구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했다.
마지막 방문 기관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는 △상근 변호사 배치의 필요성 △보육 사각지대 해소 △서울시 필리핀 가사노동자 정책 및 문제점 △재단의 이천시 이전에 따른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대표는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산하기관 종사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면서 "이번 방문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와 논의들이 민생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27일에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