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신설 의결…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마무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신설 의결…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마무리
  • 김정혁
  • 승인 2024.06.2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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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열린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경기도의회 제공
27일 오후 열린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경기도의회 제공

 

다음달 17일부터 열리는 후반기 경기도의회가 13곳의 상임위원회·2곳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운영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27일 오후 제37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후반기에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신설로 상임위원회를 12곳에서 13곳으로 ,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경기도·경기도교육청으로 분리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개정안'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이날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125개 안건을 처리한 뒤 제11대 전반기 마지막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개정안에는 의원 정수가 증가한 상황에서 상임위원회 운영의 능률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상임위원회 증설하고, 상임위원회 소관 부서를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초 혁신추진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환경보건위원회를 신설해 ▲경제노동위원회→경제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노동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도시주택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소관 부서를 조정하기로 의결했었다.

그러나 상임위 조정에 대한 반대에 부딪히자 전날 설명회를 열고, 의원 의견 수렴을 거쳐 양당이 수정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미래과학협력위원회'를 신설하고, 일부 소관 부서만 조정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신설된 AI국·국제협력국을 비롯해 미래성장산업국,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을 맡는다.

도가 신설하는 이민사회국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가 맡으며, 도시환경위원회 소관이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은 건설교통위원회로 옮겨진다.

또 도지사 비서실·교육감 비서실 소관 업무를 운영위원회 소관으로 변경해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그동안 요구가 많았던 심도 있는 예산·결산 심의를 위한 예결특위 분리도 도청과 도교육청로 나누기로 했다.

그 밖에도 ▲정부 차원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 ▲경기도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도 처리됐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다음 달 17일 제376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원 구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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