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도의원 "교육지원청 자체평가 짜고 치기?..외부위원 참여율 높여야"
이기형 도의원 "교육지원청 자체평가 짜고 치기?..외부위원 참여율 높여야"
  • 김정수
  • 승인 2018.11.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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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민.김포4)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이기형(민.김포4)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지역교육지원청이 자체평가를 하고 있는 가운데 평가위원들이 내부위원들로만 구성돼 있어 '짜고 치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교육지원청 자체평가 위원이 대부분 내부간부로 구성돼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의회 제11교육위원회 이기형(민.김포4) 의원은 지난 12일 화성오산, 안산, 시흥 등 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교육지원청 자체평가 위원은 모두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자체평가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10명 지원청 내부 간부지만, 외부위원 1명도 교감으로, 사실상 모두 내부간부로 구성된 셈이다.

이 의원은 "교육지원청 자체평가 위원 11명 모두가 내부위원이어서 객관적인 평가로 보기 어렵다"며 "학교운영위원회나 학부모회가 등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방용호 화성오산교육장은 "평가위원 구성에 대한 지적에 공감한다"며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개선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동탄 지역 학교복합화 시설 준공예정일이 학교 개교일보다 늦어지는 사유를 묻고, 주민공동시설이 들어가는 부분으로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 포함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추가질의를 통해 안산교육지원청의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집행과 관련해 이월금와 불용액이 발생하는 사유를 묻고, 학교 시설 개방률에 대한 자료가 정확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학교 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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