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이영봉 의원 "예술단 총액인건비와 학생선수 출전비 제도 개선해야"
[5분발언] 이영봉 의원 "예술단 총액인건비와 학생선수 출전비 제도 개선해야"
  • 김정혁
  • 승인 2024.06.1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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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영봉(민·의정부2) 문화체육관광위원장./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이영봉(민·의정부2) 문화체육관광위원장./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이영봉(민·의정부2)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12일 열린 제37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섰다. 

경기아트센터 예술단 총액인건비의 모순과 전국소년체전 출전 학생선수의 출전비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 위원장은 개정된 총액인건비제도의 불합리성을 밝혔다. 

경기아트센터는 다섯 개 전속예술단 단원에게 참여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공연수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2024년 행정안전부 예산편성지침에 따르면 총인건비에 공연수당을 산입하도록 했다.

문제는 총액인건비 위반액이 2023년 기준 2천700여만 원에 달해 본부 사무직원과 공무직원 등 타 직군의 기본급 인상률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직군 간 갈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경기아트센터 기관 본연의 목적사업인 공연을 위축시킬 우려가 크다.

이 위원장은 이에 "행정안전부 지침을 개정해 경기아트센터 예술단의 '공연수당'을 총액인건비 산정의 예외항목으로 지정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학생선수에게 책정된 출전비가 하루식비 2만 원, 숙박비 4만 원이었다는 사실에 개탄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전국체전 출전 성인선수의 출전비가 1일 95,000원의 3분의 2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생선수 출전비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학생선수는 선수이기 전에 성장기 미성년 학생이다. 이들이 충분한 식사와 쾌적한 숙소를 누릴 권리는 자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어린 학생들이 미래의 동량지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출전비를 현실에 맞게 책정해달라"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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