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인구 감소가 2012년 예측으로 2030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으나 5년이 지난 2017년 예측으로는 2024년부터 감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미 2015년을 기점으로 생산가능 인구는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1인가구 27.9%, 2인가구 26.1 54%대로,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이 추세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견되고 있기도 합니다.
주택 보급률이 110%대 넘고 있습니다. 해가 거듭 될수록 1-2인
가구는 늘어갈 것이고 주택 공급 또한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예를 살펴보면, 2011년부터 인구 감소가 시작됐습니다.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 라는 책을 통해 인구 감소와 함께 주택과 땅에 대한 생각과 수요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30년 이상 노후화된 APT가 매년 13만 채 늘어나지만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이 부진하여 을시년한 거리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건설업체들은 노후된 주택은 그대로 둔 채 도시 인근지역에다 신축해 분양하므로 인구는 줄고 주택은 늘어나는 기현상이 지속돼 빈집이 2013년 800만 채를 넘었고 2023년 되면 빈집이 1400만 채를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우리나라도 6년 뒤인 2024년부터 인구 감소가 시작되고 나면 빈집이 속출할 것입니다.
경쟁력 있는 도시가 아니라면 인구 감소는 불가피 합니다.
토지. 주택은 사두면 무조건 오를 것이란 불문율이 깨어질 것입니다.
향후 10년을 볼 때 경쟁력 있는 도시는 젊은이가 있는 도시 10~40대까지 지역 인구분포 55% 이상인 도시만이 미래지속 발전가능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년을 향한 산업. 관광. 의료 교육 다변화 된 도시가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 교류가 활발한 도시만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라 하겠습니다.
북한의 개혁 개방으로 남북 경제 교류와 평화적인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DMZ(판문각) 일대 중심으로 국제. 학술. 산업(환경산업). 관광단지 조성이 시급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 행정은 특화된 지역만이 생존 가능할 것입니다.
앞으로 주택시장은 단순 APT가 아닌 좀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신형 모델인 테라스하우스로 그리 높지 않고 마을 공동체 개념을 살려야 합니다.
노년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단독(전원) 주택 등이 선호 될 것입니다.
토지 투자는 투기꾼들에 속아서 특정지역을 사 두면 오를 것이란 말은 옛날 이야기 일 뿐입니다.
현재 개발 가능한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현금이 필요할 때 매매 가능해야만 됩니다. 환금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필자 저서 땅 가진 거지 부자 만들기 1, 2에서 여러 형태로 지적하고 있습니다만 땅은 수 천평, 수 만평을 가진 분들이 개발 불가한 토지 소유자들은 재산을 가졌으나 실생활은 서민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땅 가진 거지라고 한 것입니다.
다음 호에서 뵙겠습니다.
부동산 전문 칼럼니스트
JNP 토지개발정책연구소 소장 전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