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청정계곡' 지속성을 위해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하천 내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올여름 도내 하천·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법행위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올해 주요 점검 대상은 포천시 백운계곡, 가평군 조종천, 양주시 장흥계곡 등 불법행위가 발생했던 24개 시군 140개 지방하천과 계곡으로 ▲쓰레기·폐기물 무단투기 및 방치 ▲불법 시설물 무단 설치 ▲불법 영업행위를 중점으로 점검한다.
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 하천·계곡 내 불법 시설물 1만2천190개를 적발해 1만2천177개 철거를 완료했다.
경기도는 하천·계곡 점검 전담제를 운영해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촘촘한 불법행위 감시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총 10개의 점검반은 경기도 및 시·군 공무원과 하천계곡지킴이가 참여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정덕채 포천시 부시장이 포천시 백운계곡 내 불법 시설물 정비 완료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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