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권보호 원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권보호 원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김정혁
  • 승인 2023.05.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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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교육청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관계자들이 스승의날 기념 정담회를 가졌다./사진=경기도의회
11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교육청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관계자들이 스승의날 기념 정담회를 가졌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교원단체들과 정담회를 갖고 '교권보호 원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과 안광률(시흥1) 정책위원장은 제42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섭단체 대표의원실에서 교원단체와 교원노조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에는 경기교총 용환주 사무총장, 최승학 교권정책국장, 전교조 경기지부 정부교 정책실장, 박도현 사무처장, 경기교사 노조 권성집 수석부위원장, 황봄이 교권국장 등이 함께 했다.

남 대표는 "지금의 대한민국 발전은 교사의 헌신과 열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현실에서 교권은 그만큼 존중받고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도의회가 교권보호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교사10명 중 8명 이상이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교사노조가 스승의 날을 맞아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최근 1년간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한 교사가 87%로 나타났다.

그만큼 교직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교원단체 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교권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특히 ▲교권보호지원센터 전문 변호사 채용과 예산의 확충 ▲교원배상책임보험의 적용범위와 보장 강화 등을 요구했다.

남 대표는 "향후에도 도의회 민주당은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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