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 노동탄압을 중단하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 노동탄압을 중단하라"
  • 김정혁
  • 승인 2023.05.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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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정부의 노동계에 대한 무리한 수사를 사과하고, 노동탄압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동자들의 명절인 노동절에 민주노총 강원건설지부 양모씨가 분신해 지난 2일 사망한데 따른 것.

50년전 전태일 열사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분신했는데도, 비극은 여전히 되풀이 되고 있어서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거듭되는 경제실책과 외교참사로 하락하고 있는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비상식적 노동조합 탄압을 하고 있다"며 "노동탄압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전국의 건설노조를 상대로 압수수색(사무실 13회, 조합원 40여명)하고, 15명을 구속했다.

그런데 정작 건설사들의 불법하도급, 임금체불, 안전사고 등에 대해 눈을 감아주고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

이에 민주당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노동조합과 노동자의 협조 없이는 불가하다"며 "노동조합 인정과 대화와 타협을 위한 노동정책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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