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순항하고 있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결의안에 서명한 의원은 전체 의원 156명 중 91%인 142명에 달한다.
이가운데 106명이 경기남부 의원들일 정도로, 남북부 의원 모두 뜻을 함께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염종현 의장도 공동발의에 서명했는데, 첫 공동발의 서명이다.
대표발의를 준비 중인 오석규(민·의정부4) 의원은 "다음달 열리는 제368회 임시회 안건 제출 마감일인 4월 10일에 맞춰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도의회 내 기능과 역할에 충실히 임하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4월 회기에 상정·의결되는 대로 여야 동수와 남·북부 의원으로 구성해 특위를 발족할 예정이다.
특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각종 계획의 수립과 경기도 차원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추진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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