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버스터미널 줄 폐업 위기
경기도내 버스터미널 줄 폐업 위기
  • 김정혁
  • 승인 2023.03.16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 폐업 안내문./뉴스10=김정혁 기자
성남종합버스터미널 폐업 안내문./뉴스10=김정혁 기자

성남시 종합버스터미널을 시작으로 위기에 놓인 경기도내 버스터미널의 폐업을 막을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남 버스터미널이 이미 폐업했고, 다른 시군의 버스터미널도 폐업위기여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수송인원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국의 버스터미널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16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 버스터미널이 올해부터 문을 닫았고, 고양시 화정터미널도 폐업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해당 지자체와 경기도는 버스터미널 운영업체에 경영난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동혁(민·고양3) 의원은 16일 열린 제367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버스터미널 문제는 어쩔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하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보편적 교통 복지의 문제"라며 "경기도가 나서 도내를 아우르는 버스와 버스터미널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내 시군에서 구도심 내 버스터미널이 문을 다을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버스터미널 폐쇄와 버스 노선 축소 등으로 도민들이 출퇴근으로 삼십분, 한시간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을 허비하는 것에 대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