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지난해 20.6분당 도민 1명 구조
경기소방, 지난해 20.6분당 도민 1명 구조
  • 김정혁
  • 승인 2023.02.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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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장 화재 진압 모습./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폐차장 화재 진압 모습./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소방이 지난해 20.6분당 도민 1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2022년도 경기도 구조활동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 현장에 29만 2천897번 출동해 15만21건의 구조활동을 벌여 2만 5천454명을 구조했다.

하루 평균 802회 출동해 411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69.7명을 구조한 것으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1.7분당 1회 출동해 3.5분당 1건의 구조활동을 하고 20.6분당 1명을 구조한 셈이다.

이는 전년 출동 건수(24만 9,710건), 구조활동 건수(18만 1,446건), 구조 인원(2만 116명) 대비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이 각각 17.3%(4만3찬187건 증가), 26.5%(5천338명) 증가한 수치다. 

경기소방은 구조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이 증가한 데 대해 최근 10년간 경기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다발성‧복합사고로 2개대 이상 출동대가 출동할 경우 관할 구조대에서 출동 건수를 1건으로 산정하는 것으로 통계 시스템이 개선되면서 구조활동 건수는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구조유형별로는 화재와 교통사고 등 구조활동이 9만4천453건(구조 인원 2만 1,159명)으로 63%를 차지했으며, 벌집 제거와 동물처리 등 생활안전 활동이 5만5천568건(구조 인원 4,295명)으로 나머지 37%를 차지했다.

구조활동 중에서는 화재 출동 3만629건(32%), 교통사고 2만 487건(22%), 위치 확인 1만2천644건(13%), 승강기 9천155건(10%) 등의 순이다.

생활안전 출동은 벌집 제거 2만 5,698건(46%), 비화재보(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가 울리는 것) 확인 9,677건(17%), 동물처리 8,924건(16%), 잠금장치 개방 4,950건(9%) 순으로 출동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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